`오라클의 피플 인수 공세` 업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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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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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처음 터져나온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세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와 이해관계가 있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성적표가 얼마나 초라한지는 시장 1위와 2위인 시벨(24.9%)과 SAP(15.9%)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를 합쳐도 비중이 13.5%로 여전히 SAP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오라클-피플소프트간 M&A사건은 이미 세계 소프트웨어시장의 역학구도를 바꿀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오라클의 피플 인수 공세` 업계 표정
MS와 SAP를 최대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부상시키려 하는 오라클은 신규 고객을 기준으로 할 때 작년 CRM시장에서 피플소프트와 같은 4.3% 비중에 그쳤다.
설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RP시장에서도 SAP는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를 합한 실적보다 한참 앞서고 있다. 그러나 오라클은 DB 매출이 이전처럼 신통치 않은 데다 등 뒤에 바싹 다가온 MS의 추격으로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일부 피플소프트 고객들은 제품 구매를 연기하거나 자제하고 있고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경쟁사의 혼란을 틈타 ‘고객 뺏어오기’에 나섰다. 당연히 MS와 IBM의 심기는 불편하다.
이 와중에 IBM·마이크로소프트(MS)·SAP·시벨 등 두 회사의 경쟁사는 이번 사태가 자사에 어떤 influence을 미칠지 ‘냉철한 주판알’을 튕기며 이 기회를 ‘호기’로 만들기 위해 호흡조절을 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ERP시장에서 SAP는 25.1%로 1위,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는 각각 7.0%와 6.5%로 2,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오라클과 피플소프트의 합병이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내면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 큰 influence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피플소프트 주주들은 “주당 20달러 이상은 돼야 한다”며 오라클의 속을 태우고 있다. 피플소프트 사냥에 나선 오라클이 MS에 이어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업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것은 순전히 데이터베이스(DB)라는 ‘막강한 특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라클은 지난 2001년 인포믹스를 인수한 IBM에 1위를 내준 쓰라린 시련 이후 절치부심, 작년에 39.4% 비중으로 정상을 탈환했다. 신성장동력에 목말라하던 오라클이 기업용 SW를 확보하기 위해 피플소프트 인수에 나선 이유다.
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으로 넘어오면 오라클이 왜 피플소프트 합병에 나섰는지 명확해진다.
인수가격으로 당초 주당 16달러를 제시한 오라클은 피플소프트의 ‘그 정도는 어림없다’는 reaction(반응)에 서둘러 주당 19달러50센트로 상향조정했다.
SAP·MS·IBM 등 대형 소프트웨어업체는 아직 “오라클-피플소프트 합병이 이뤄져도 큰 influence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내심 긴장하며 합병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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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냐 기회냐.’
한 애널리스트는 “현 세계 정보기술(IT)시장의 화두는 통합과 패키지인데 만일 오라클이 피플소프트를 인수하게 되면 DB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제공, 오라클의 위세가 이전보다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라클의 피플 인수 공세` 업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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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피플 인수 공세` 업계 표정
`오라클의 피플 인수 공세` 업계 표정
한 애널리스트는 “MS가 윈도를 기반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것처럼 오라클은 DB를 바탕으로 influence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