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시벨 인수 의미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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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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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CRM은 물론이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W시장 전체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려 SAP·IBM·마이크로소프트 등과도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 시벨 인수 의미와 파장
오라클, 시벨 인수 의미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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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700만달러에 불과한 스카이프를 26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과연 올바른 판단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도 나오고 있다
설명
◇기업용 시장에서 오라클 입지 강화될 듯=오라클이 고객관계관리(CRM) 해법 시장 2위 업체인 시벨시스템스를 인수키로 함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선 최강자지만 CRM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AMR는 올해 말에는 시벨 인수로 오라클의 CRM 시장점유율이 SAP와 동일한 15%로 올라서며 공동 1위가 될 것으로 展望(전망) 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라클은 올 초 1년 6개월간의 인수공방 끝에 피플소프트를 106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회사 이름을 딴 오라클이라는 요트에 8000만달러라는 거금을 투입한다. 시벨은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최고의 기술기업 중 하나로 꼽혔으나 최근 판매 부진으로 고전해 왔다. 하지만 생활양식은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오라클은 앰독스·덴드리트와 함께 3%선에 그쳤다.
e베이, 전자상거래 부가 서비스 강화=멕 휘트먼 e베이 최고경영자(CEO) 역시 26억달러짜리 도박을 단행했다. 또 日本 풍 집을 가지고 있어 ‘실리콘밸리의 사무라이’라 불린다.
오라클, 시벨 인수 의미와 파장
오라클 및 시벨의 創業(창업)자인 래리 엘리슨과 톰 시벨 간의 ‘묘한 관계’가 화제다.
◇비슷한 점=올해 61세인 엘리슨은 요트광이다.
AMR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CRM 시장점유율은 SAP(15%), 시벨(12%), 피플소프트(4%) 등으로 나타났다. 또 e베이도 세계적 Internet 전화업체인 스카이프를 인수키로 해 지역 전화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휘트먼은 “e베이는 페이팔과 스카이프의 서비스를 통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강력한 環境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통적으로 시카고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사람은 공격적 세일즈 책략을 갖고 있고 모두 스포츠광이다. 이번 인수는 e베이가 지난해 43억달러를 주고 옥션닷컴을 사들인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시벨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오라클을 나왔고, 이후 ‘반오라클 책략’을 추구했다.
◆엘리슨과 시벨의 `묘한 관계`
시장 조사업체 오범의 마크 마린 애널리스트는 “e베이는 기존 Internet을 이용해 좀더 저렴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인수를 ‘부적합한 거래’로 평가했다. 그 역시 엘리슨처럼 거부에다가 경쟁을 즐기고 남에게 지기를 싫어한다. 또 엘리슨이 부처 모양의 보석이 달린 옷을 입는 등 거부처럼 옷을 입는 반면 시벨은 수수한 차림을 즐긴다. 시벨의 사무실에 걸린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묘사한 윌리엄 알렉산더 그림이 그가 거부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증거라고 주변사람들은 전한다.
다. 엘리슨이 열렬한 클린턴 지지자인 반면 시벨은 공화당에 거액의 정치 헌금을 낸다. 시벨은 종종 회사 식당에서 엔지니어들과 점심을 먹기도 한다.
이규태·정소영기자@전자신문, ktlee·syjung@
세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독일 SAP에 밀려온 오라클이 시벨을 전격 인수, SAP를 추월할 발판을 마련했다. 오라클, 시벨 인수 의미와 파장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다른 점=우선 정치적 소신이 다르다. 하지만 여전히 이 분야에서 SAP에 뒤져 왔다. 엘리슨보다 10살 적은 시벨 역시 정식 면허(라이선스)를 가진 아마추어 파일럿이다.
레포트 > 기타
이번 인수로 e베이는 on-line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확실한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Internet전화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스카이프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최근 잇달아 Internet 전화 사업을 처음 한 마이크로소프트·구글과의 경쟁은 물론이고 쇼핑몰 분야에서 만만찮은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는 야후와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카드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93년 자신의 이름을 따 고객관계전문 소프트웨어 회사 ‘시벨’을 창립한 톰 시벨은 애초 오라클 출신으로 엘리슨 휘하에 있었다. 물론 IBM·마이크로소프트 등에도 일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e베이는 부동산 거래와 같이 정교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분야에서 스카이프의 Internet전화 서비스가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시벨을 인수하는 과정이 피플소프트 인수에 비해 훨씬 쉬웠으며 기업 통합에 따른 위험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