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의 당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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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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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이라고 하나, 불을 피움으로써 동굴은 비로소 집이 되는 것이니 불은 건축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실수나 사고로 통제할 수 없는 큰불을 내게 되면 그 건축물로부터 빠져 나와야 하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동굴 주거를 시작했던 구석기 시대의 유적에서 이미 화재의 흔적이 보이고 있으니, 화재의 역사(歷史)는 인간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역사(歷史)와 동일하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그 훈련과 기술을 습득하지 못해 화재 앞에서 너무나 무력하다는 것이다. 길을 가다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동굴 안에 웅크린 채로 비를 피한다고 해서 그걸 집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동굴의 중심에 화덕을 만들어 불을 피우고 바닥에 사슴 가죽을 깔면 그 때부터 집이 되는 것이다. 94년의 성수대교 붕괴와 95년의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가 대형 건축물이 붕괴한 사고라면, 이것은 대형 지하 공간에서의 화재 사고였다.
대구에서 또 한번의 큰 사고가 있었다.
비상구의 필요성
건축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건축물은 점차 고층화, 대형화, 심층화(건물이 지하로 깊이 내려감) 되어가면서 화재 시에 이 건축물로부터 빠져 나오는 것에도 특별한 훈련과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십층이 넘는 아파트와 사무실에서 태연히 지내고 있지만 막상 화재가 나면 빌딩 내에서 어떤 시스템이 작동하고 또한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할 지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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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에 비상구를 이용할수 있을까
설명
원시 건축의 네가지 기본 요소라 하면 대개 뼈대, 지붕, 바닥 그리고 불을 일컫는다.


